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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의 재정보조 확대 경쟁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대학 학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일부 대학은 학생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어떤 액션을 취하고 있는가?     ▶답= 일부 명문대는 재정보조 프로그램 확대를 내세우며 우수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MIT는 2025년 가을학기부터 연소득 20만달러 미만 가정 학생들에 최소한 학비 전액을 면제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연소득 10만달러 미만 가정 출신 학생들의 경우 풀라이드(학비+수수료+룸+보드)를 제공받는다. 학비를 면제받는 것은 7만달러 상당의 그랜트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다. 유펜은 연소득 14만달러~20만달러 가정 출신 학생들에게 학비를 100% 면제해주며, 연소득 7만5000달러 미만 가정의 학생인 경우 풀라이드를 제공한다. 카네기멜론 대학, 브랜다이스 대학, 텍사스 대학(U of Texas) 등도 지난 11월 인컴 자격을 갖춘 학생들에게 재정보조 혜택 확대를 발표했다.     어떤 대학은 재정보조 확대 대신 학비 동결조치를 취했다. 코네티컷주 내 공립대학들은 2025~2026학년도에 학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애리조나 대학(U of Arizona)도 2025~2026학년도 학비와 수수료를 2025~2025학년도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한 때 공부한 학교로 유명한 오리건주 리드 칼리지는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출신으로 연소득 10만달러 미만 부모를 둔 학생들에게 학비 전액을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 이 혜택은 편입생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매사추세츠 다트머스 대학은 2025년 가을학기부터 연소득 7만5000달러 미만 가정 출신 학생에게 최대 4년간 학비와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들은 고교졸업생 감소 추세로 앞으로 등록생이 줄어들 위기에 처해 있다. 고교졸업생들이 대학지원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풍족한 기금을 보유한 대학들을 중심으로 재정보조 프로그램 확대 붐이 일고 있는 것도 이런 위기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41년에는 고교졸업생수가 지금보다 13%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탑20사립대의 경우 2025~2026학년도 총비용이 학비, 수수료, 식비, 기숙사비, 교과서비, 교통비, 용돈 등을 모두 포함해 10만달러에 육박한다. 연 수십만달러를 벌어도 자녀 일인당 10만달러를 교육비용으로 조달하기는 쉽지 않다. 대학입시 본게임을 치르기 전에 관심 있는 대학 별로 어느 수준의 재정보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꼼꼼한 리서치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 확대 재정보조 프로그램 대학 학비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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